새하늘이비인후과&소아과

물혹은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물혹 자체만으로는 코막힘 증상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어떤 경우는 만성 부비동염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에게서도 많이 동반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혹은 증상의 정도라든지 합병증 유발 유무 혹은 가능성 정도에 따라 치료의 시기나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 같은 약물 치료를 하기도 하고 수술적으로 제거하기도 하는 데 각기 장단점이 있고 어느 것을 택할 것인지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반적으로 재채기는 비점막의 분비과다를 동반하는 알레르기 비염에 빈발하지만, 이물, 한기, 악취 등 기계적, 온열적, 화학적 자극에 의해서도 올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항히스타민제의 경구복용이나 비강내 도포 등의 방법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코의 소양증은 비강내 점막의 건조함, 염증 및 위축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생길 수가 있습니다. 제일 먼저 중요한 것은 환경조절로서 적절한 습도 및 온도 유지,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손을 안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원인과 치료방침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의 경우 약물의 경구복용이나 스프레이 사용이 우선되고 동반된 구조적 기형시 수술적 방법이 추가됩니다.

한쪽 콧구멍이 좁아지는 것은 선천적 기형, 염증, 외상 등의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올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런 기형이 비폐색 등의 비증상을 일으키거나, 미용상 본인이 받아들이기 힘든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먼저 원인을 알아서 각각에 맞는 약물 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비중격은 정상인에 있어서도 반듯한 경우는 드물고 대체로 약간의 기형을 보이고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비폐색감, 구호흡, 후비루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 두중감, 수면장애, 기억력 감퇴, 주의산만, 후각장애까지 발생이 될 수 있습니다. 수술은 기능적 장애나 주위 기관 합병증 등이 있는 경우만 시행하게 되며 증상이 없는 비중격 만곡시 특별한 치료는 필요 없습니다.

급성 혹은 만성 축농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비내 종양등에서 볼수 있으며, 특히 소아의 경우 코 안이 건조해서도 생길 수 있읍니다. 집안이 건조한 경우 가습기를 사용하시고 동반되는 코증상이 있는 경우 이비인후과적 진찰을 요합니다.

이런 증상은 급성 혹은 만성 축농증이나, 비염등에서 볼수 있으며 드물게 비내 종양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읍니다.
축농증이 주된 원인이며 과거에 축농증 수술을 받은 경우 술후 낭종 등에 의해서도 이런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적절한 비강검사 및 방사선 사진 등을 이용한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구취는 구강 위생이 안 좋거나 축농증이 있을 때, 또는 담배를 많이 피운다던가, 침샘에 염증이 있을 때, 충치나 잇몸에 염증이 있을 때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입안에 악성 종양이 있을 때, 또는 내과적으로 당뇨병이나 위장 장애, 요독증, 간 기능 부전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심하지 않을 때에는 입안의 위생 상태를 깨끗이 하면 대부분 증세가 좋아지나 계속 악취가 심하면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합니다.

광대뼈와 코 주위 동통은 종양, 신경통, 축농증, 혈관의 폐쇄 등의 많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유발됩니다. 그래서 광대뼈와 코 주위 동통이 있는 모든 환자들은 이비인후과적인 또는 신경과적인 진단이 필요합니다.
축농증이 주된 원인이며, 이러한 축농증에 의한 동통은 주로 편측성이고, 농성 비루 및 부비동의 부위에 따라 안면 및 두부의 특정부위에 국소적 압통이 동반됩니다. 오전에 비하여 오후에 증상이 경감되는 특징이 있고 머리를 움직 일 때 더 심해지는 유발통이 동반됩니다. 삼차신경통, 설인신경통, 측두하악골결합 기능장애, 안구 또는 치아의 염증 , 대상포진, 편두통 등도 비슷한 부분에 동통을 유발하므로 축농증에 의한 동통과 감별을 요합니다.

기침을 자주하게 되면 기침을 할 때 흉부 근육이 많이 사용되어 근육통에 의한 가슴부위 통증을 호소합니다.
기침을 자주하는 사람은 인두가 만성적으로 자극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두 자극의 가장 많은 원인은 담배, 후비루, 위식도역류질환 등이 있습니다. 일단 흉부 질환에 의한 기침을 배제하여야 할 것이고, 인두 자극에 의한 기침이 의심될 시에는 흡연 여부, 후비루를 포함한 비증상, 그리고 식도 역류에 의한 인후두염을 확인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 경우 목의 이물감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치료는 각각의 증상에 따라 다른 치료가 요망되므로 전문의의 진료 후 결정하여야 할 것입니다.

코 뒤를 통하여 무언가가 넘어가는 느낌이 있고 가래가 많은 경우, 비분비물이 비인두를 통하여 넘어가는 것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부비동염, 비염의 경우 자주 발생하는데, 이는 코의 앞쪽으로 콧물이 나는 것 처럼 비분비물이 후방으로 흘러 인두쪽으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객담의 색깔, 비강 점막의 상태, 비강내 분비물의 확인을 통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침에 비인두의 이물감만을 호소하는 경우는 비인두부의 건조증을 확인 하여야 합니다. 약물 남용(비강 스프레이중 일부)이나 수술 후 그리고 노인의 경우 발생하는 위축성 비염 등에서 상기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코 바로 옆의 뺨이 붓고 아픈 경우는 먼저 피부질환에 의한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전신질환에 의한 피부 증상에서도 유사 증상이 생길 수 있음을 상기하여야 합니다.

피부의 안쪽에는 부비동이 위치하고 있으므로 감기, 치과치료, 농성 비루와 동반된 경우는 급성 부비동염에 의한 증상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는 이학적 검사와 방사선 검사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으며 치료는 약으로 급성기를 넘기고 이후 수술적 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만일 이전에 부비동 수술을 받은 경우가 있을 시는 수술후 생긴 낭종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시력의 저하, 안구운동 장애가 추후 초래될 수도 있으므로 꼭 전문의를 통하여 확인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코에서 악취가 나고 비강 내 농성비루가 있는 경우 부비동염을 의심할 수 있으며 이학적 검사와 방사선 검사를 보통 시행합니다. 급성인 경우 약물 투약과 세척등을 시행하며 만성의 경우 수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구강 악취가 동반 된 경우는 악취의 원인이 구강쪽에 있는 경우가 많아 충치에 의한 경우나 만성 편도선염에 의해서 생긴 경우 등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후각의 이상에 의한 경우도 많은데 후각이 사라지는 경우는 주로 비강내 점막의 비대로 후각 신경이 위치하는 곳이 물리적으로 막혀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여러 원인에 의해 후각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필요시 전문의를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비출혈은 주로 비강의 전반부에서 발생하나 드문 경우 비강의 후반부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전반부에서는 비출혈이 키셀바흐씨 혈관총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이는 코안에 손가락을 넣었을 경우 촉지되는 비중격 부위입니다.

그러므로 전반부 출혈, 특히 소아에서 자주 발생하는 재발성 비출혈은 이 부위의 외상으로 발생하며 손상된 점막의 재생이 없이 자극을 받는 경우 재발성으로 비출혈이 생기게 됩니다. 후반부 비출혈은 비강의 후반부에 위치한 작은 혈관의 손상에 의한 경우가 많으며 이는 고혈압, 혈액 응고 장애 등의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반부 비출혈의 경우는 연고 도포로 점막재생을 촉진, 재발을 막을 수 있으며, 출혈 시에는 전기 소작, 거즈 삽입을 통하여 지혈을 시킬 수 있습니다. 후반부 비출혈은 위치의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필요시 수술장에서 지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치가 확인될 경우 치료는 전반부 비출혈과 동일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코골이는 코에서 나는 소리라기보다는 목젖을 포함한 연구개나 주위 점막이 떨리면서 나는 소리입니다. 풀피리를 불 때 풀이 떨리면서 소리가 나는 것과 유사한 이치입니다. 사춘기 이전의 어린 아이가 코를 많이 골 때는 편도선, 특히 아데노이드라고 불리는 코와 입사이에 있는 편도 조직이 커져 있는 경우가 많아서 무호흡증이 심하면 편도선 수술을 해주어야 합니다.
성인인 경우는 비만하고 아래턱이 작고 뒤로 쳐지거나 목이 짧고 굵은 경우에 코를 심하게 고는 것을 흔히 보는데 이는 앞서 말했듯이 목젖 부위가 좁기때문입니다. 코골이의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은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되는 경우로 코를 골면서 한동안 숨이 막혀 컥컥거리다가 어느 한계점이 지나면 '푸'라고 숨을 내몰아 쉬는 것을 말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심폐계통의 합병증으로 고혈압, 부정맥, 심지어는 돌연사를 초래하기도 하므로 단순한 코골이의 경우는 과음 과로를 피하고 체중을 줄이고 옆으로 누워자는 등의 생활 습관으로 개선하도록 고치도록 하고 간단한 레이저 수술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심한 경우는 수면검사 등의 정밀한 검사와 동시에 치료가 필요합니다.

흔히 말하는 축농증이라고도 말하는 급,만성 부비동염 증상입니다. 부비동이란 우리 얼굴의 양쪽 볼과 이마 등에 위치하며 정상적으로 공기가 들어있는 공간입니다.
대개 감기 후에 비염과 부비동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급성일 경우는 누런 코와 함께 열, 안면과 눈 주위 통증,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눈주위가 붓고 시력 저하를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급성 부비동염은 심각한 합병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정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만성 부비동염은 대개 8주에서 12주 이상의 항생제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냄새를 맡지 못하는 경우는 사고 등으로 머리를 다치거나 감기 후에 생긴 경우가 많으며 비염이나 부비동염과 같은 코 안의 염증 등을 그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가지 약물과 독성물질 또한 그 원인이 될 수 있고 당뇨, 만성신부전, 간경화 같은 만성 전신적인 질환이 있는 사람도 냄새를 잘 맡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원인을 생각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원인을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냄새를 못 맡는 후각장애는 간단한 후각인지검사를 통해서 쉽게 진단할 수 있고 필요할 경우 보다 더 세밀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증상이 나타난지 오래될 수록 완치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원인 질환이 있을 경우 이를 치료하고 장,단기간의 스테로이드 약물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 후각장애)

코가 막히는 원인은 대개 코의 염증 등으로 코점막이 부어있는 경우와 폴립( 코안에 생긴 물혹)이 많이 생긴 경우, 비중격(코안의 좌우를 나누는 연골과 뼈)이 한쪽으로 치우쳐있는 경우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감기가 걸렸을 경우 코가 막히는 원인은 염증으로 인해서 코의 점막이 붓고 콧물 같은 분비물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만성적으로 코가 막혀있는 원인으로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만성 비염, 만성 부비동염, 비중격 만곡증 등이 있으며, 소아의 경우는 코 안의 염증뿐만 아니라 목과 코 사이에 있는 편도선이 코막힘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외에 갑상선 질환이나 혈압강하제와 같은 약물 사용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환자들이 코막힘을 해소하기 위하여 의사의 진단과 처방없이 장기간 약을 코에 뿌리거나 먹는 경우는 때로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코 막히는 증상이 있을 경우는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원인을 알고 적절한 약물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